이사를 계획하셨다면 머리가 지끈 아플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됩니다.
어떤 이유로든 이사를 가야 한다면 메모해 두셨다가 유용하게 쓰시기 바랍니다.
1. 부동산에 집 내놓기
1) 매매인 경우
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(https://rt.molit.go.kr/)에서 주변 시세 확인이 가능합니다.
전국의 아파트, 단독주택, 다세대 빌라 등의 시세를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.
2) 임차인 경우
집주인에게 최소 3~4달 전에 미리 말해둬야 합니다. 여러 이유로 다음 사람 들어 올 때까지 전세금을 못 돌려준다고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.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라 미리 말해야 합니다.
2. 필요없는 묵은 짐, 가전, 가구 미리 버리기
1) 1년 이상 쓰지 않은 가전, 가구들, 있는지 조차 몰랐던 묵은 짐 고민 말고 전부 버리자고요.
(필요 없는데 유지비용만 늘 뿐입니다.)
2) 안 입는 옷은 온라인 수거신청 합니다.
- 아름다운 가게( https://www.beautifulstore.org/ )로 신청하세요.
- 불우한 웃들에게 자원을 재순환해주고 소득공제도 가능합니다.
- 아깝고 애매한 옷은 저렴하게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를 이용해 보세요.
3) 현금, 귀중품은 개인차로 옮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.
4)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https://15990903.or.kr/portal/main/main.do
폐가전 배출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직접 와서 갖고 갑니다.
3. 이사 업체 정하기
- 평일, 주말, 손 없는 날 등에 따라 이사비용은 50만원 이상도 차이가 납니다.
(평일 손 없는 날이 가장 저렴합니다.)
- 파손위험, 노쇼방지, 분실, 추가금 요청을 방지하는 짐싸 같은 중개 어플을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.
- 역경매식 업체 비교 어플 (https://www.zimssa.com/)도 있어요. 여러 업체 견적서를 받을 수도 있고 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.
* 업체 정하기 TIP!
- 이사 당일 한 가구만 이사를 진행하는지
- 이사 당일 일하는 사람들이 용역인지, 팀원인지 물어보세요. (아무래도 일당 용역일 경우 손발이 안 맞고 대충 하려는 경향이 있거든요.
- 중요한 가전과 가구는 사진 찍어놓기 (파손 보험이나 분실에 따른 정책이 있는 경우 대비)
- 이사 당일 추가 비용이 청구되지 않도록 계약서에 작성하세요.
4. 우편물 주소 이전
우체국을 직접 가지 않아도 되고 회원 가입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.
주소변경 희망일은 지정 가능, 변경 신청하고 3~7일 정도 지난 후에 신청 결과를 이메일이나 문자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.
5. 이사 갈 집에 이전 설치 예약하기
- 인터넷 & TV, 정수기, 에어컨 등
6. 기수선충당금 받기
아파트 세입자의 경우 체크하세요. 엘리베이터 교체, 보수나 도색공사, 노후배관 등 아파트 보수를 위해서 오랜 기간 동안 입주민에게 미리 돈을 모읍니다. 세입자는 이사 나갈 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 아파트 관리사무실로 가셔서 신청하세요.
7. 공과금 정산
- 관리비(전기, 수도 등), 도시가스
8. 종량제 봉투
쓰고 남은 종량제 봉투는 이사 간 곳 주민센터에서 스티커를 발급받아 붙여서 계속 사용이 가능합니다.
9. 가구배치 미리 해보기
https://floorplanner.com/ (영문버전이지만 구글 크롬 이용 하시면 한글 번역 가능합니다.)
가상으로 집도면을 그려서 배치해 볼 수 있습니다.
이 밖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. 이사 당일 등기부등본 재확인, 이체한도 증액하기(잔금 치를 때 필요할 수 있음), 필요시 입주청소, 귀중품 관리(여행용 캐리어 이용), 이사 시에 사용할 곤돌라, 이사차량 공간 및 사용 협조, 엘리베이터 이용(비용 있음) 관리실에 알리기, 도어록 비밀번호 변경하기, 여분의 현금도 필요합니다. 은근 유용한 이사 갈 때의 꿀팁이었습니다.